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줴림이 공부하줴림
주말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. 항상 왼쪽 손목에 차고 다니던 팔찌가 갑자기 증발했다. 한 번도 빼놓은 적도 없고 지 혼자 빠질만한 크기도 아닌데, 어디 갔는지 안 보인다.팔찌가 없다는 걸 알게 된 게 헬스장에서 천국의 계단 타고 있을 때라서, 운동에 집중도 못했다. 헬스장 내부 뒤지고 걸어왔던 길 바닥 빤히 쳐다보면서 걷고 이걸 매일 2번씩 하고 있으니까 허리가 진짜 뽀가질 것 같다.심지어 방에 있을까봐 침대랑 냉장고 다 빼내서 바닥 확인하고, 옷에 휩쓸려 갔을까봐 여름 옷 뺄 겸 옷장 싹 정리하고, 혹시 쓰레기에 섞였나 싶어서 쓰레기통도 뒤지고 우웩헬스장 카운터랑 기숙사 사감실에 분실물로 팔찌 들어온 거 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하고... 근데 안 보인다. 도대체 어디 간 거지? 솔직히 빠질만한 장소는 ..

오늘 오전 8시 반, 삼성 SW 코딩테스트가 있었다. 산학장학생 프로그램으로 신청했기에 코테 준비 기간이 1-2주로 상당히 짧았었다. 그래서 그냥 공채 분위기는 어떤지, 시험은 어떻게 나오는지, 프로그램은 뭘 쓰는지 등등을 경험한다고 생각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.시험장소는 '삼성전자 The UniverSE'였는데, 다른 블로그 글이 말하는 것처럼 화장실이 정말 좋았다. ?진짜 경험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만, 조금 더 빨리 준비했으면 뭔가 달라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. 하지만 나보다 일찍 시작한 사람들을 고작 1-2주만에 이기겠다는 마음은 정말 욕심이고 이기심인 걸 아주 잘 안다. 너무 잘 알아서 문제지...지금 이 경험을 계속 새기면서, 매일 꾸준히 SW아카데미 문제랑 백준, 코..